옷가지류 털실과 대바늘을 산 게 패뷰밸로 분류된 이유는 2014/12/17 04:41 by 고양귀비



결혼하면서 분명 짐을 바리바리 싸왔는데 목도리가 어디 있는지 못 찾겠더라. 그래서 결국 털실을 샀다. 사실 이전의 목도리들도 옛 연인들과 쌍으로 맞추려 두개 뜬 것이라 지금까지 갖고 있긴 뭣했고.

긴긴 겨울밤을 나는 데엔 뜨개질만한 게 없더라. 그래서 우리네 어머니들이 그렇게 겨울엔 바느질 뜨개질 수예를 하신 건지.

아무튼 목도리를 한 색으로 뜨는 것보단 색동으로 뜨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에도 좋아하는 색들(+싼놈)로 골라 왔다.
홍매색, 라벤더, 와인, 베이지, 그리고 감람과 밤의 중간쯤 되는 묘한 색 5가지이다. 순서도 전술한 대로 배열해 뜰 생각이다.

저 홍매색 털실은 좋게 말하면 로즈핑크나 더스티핑크이고 적나라하게 말하면 구운 스팸 육질 같은 색이다. 이것부터 시작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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